하남떡집
쫄깃하고 담백한 잔기지떡
잔기지떡이 뭐지?
잔기지떡은 술떡, 술빵,증편,기주떡 이라고 불리는데요
제가 술빵을 좋아하거든요
술빵의 폭신하면서도 쫄깃한 그 식감을 좋아하는데
떡을 먹는데 막걸리 냄새가 나서 처음 먹을 때 쉰 거 아니냐고 물어봤었다죠 ㅎㅎ
예전엔 떡집을 가면 증편이 꼭 있었는데
요즘은 먹고 싶어서 떡집을 가도 찾아볼 수가 없더라고요
그런데 하남떡집에서 맛있게 만든 잔기지떡을 배송받아먹을 수 있답니다
떡이 안전하게 배송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겨있는 택배 상자에 배달되어 와요 ㅎㅎ
안에는 에어캡으로 감싼 떡 박스가 또 들어있답니다
꺼내봤는데 떡이 아주 이쁘게 상처 하나 없이 들어있었어요
받은 떡은 수령 후 당일 섭취하거나
이후에는 냉동 보관을 해서 먹으면 돼요
떡 박스 윗부분에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선물하기도 좋겠더라고요
실온에서 3일 정도 두고 먹는 게 제일 좋고
택배로 받을 경우에는 그날 먹을 만큼만 남겨두고 냉동 보관하래요
냉동 보관 후 해동해서 먹어도 처음과 맛이 비슷했어요
냉동 보관된 잔기지떡은
전자레인지에 2~3분 데워서 먹어도 되고
찜기에 쪄서 먹거나
후라이팬에 노릇하게 살짝 구워 먹어도 맛있어요
저는 전자레인지에 데워먹거나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루고 살짝 구워 먹고 있답니다
하남떡집/ 미사떡집은 당일 생산된 떡만 보낸다고 해요
쌀은 100% 국내산 쌀을 사용하고 있고
전통 삼나무 떡시루에 쪄서 향긋한 향이 일품이랍니다
잔기지떡은 15시간 발효가 필요한 떡이라 1~2일 전에 미리 예약해야 먹을 수 있어요
그리고 전국 택배 가능한데 2박스 이상 구매하면 무료배송을 해준답니다
이게 한 박스 50개짜리에요
50개인데 가격도 저렴하답니다 ㅎㅎ
잔기지떡은
전통방식으로 만든 쌀막걸리를 발효시켜 만든 우리나라 전통 발효떡이에요
술 냄새가 난다고 해서 술에 취하거나 하지는 않아요 ㅎㅎㅎ
찌면서 알콜이 날아가거든요
크기는 제가 두입에 먹을 수 있는 크기였고
동생은 한입에 쏙 ㅎㅎㅎ
가운데 박힌 깨가 앙증맞네요
겨울철에는 온도에 의해 배송 도중 잔기지떡이 굳을 수 있다고 해요
지금은 겨울이라 배송 왔을 땐 살짝 굳은 상태였답니다
그래서 냉동했다가 꺼내서 먹는 방법으로 조리해먹었어요
우선 버터를 잘라서 후라이팬에 넣어줬는데 ㅋㅋ 양 조절 실패!!! 5개만 구울 거였는데
너무 많이 잘라 넣었어요
잔기지떡이 버터를 다 흡수하니 버터는 조금만 넣으세요
전 이렇게 해서 앞뒤로 구워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었어요 ㅎㅎㅎ
소리가... 꼭.... 빗소리 같죠?
이젠 비 올 때 튀김이 아니라 버터에 구워 먹는 잔기지떡 생각이 날 것 같아요 ㅎㅎ
버터로 구웠더니 이쁘게 노릇노릇하게 구워졌네요
냄새도 고소한다
접시에 담으니 특유의 막걸리 냄새가 났어요
구우니 발효 냄새가 더 극대화돼서 많이 나네요
만약 발효 냄새가 싫으시다면 쪄드시거나 전자레인지에 데워드세요
제가 아는 딱 그 잔기지떡인데
퍼석하지 않고 쫄깃하면서도 스펀지같이 부드럽고
입안에서 녹아요 ㅎㅎ
안에는 달지 않은 팥소도 들어있답니다
담백한 팥소가 들어있어서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었어요